▲ 지난해 제97주년 부론면 독립 만세운동 기념식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제98주년 부론면 독립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2시 부론면사무소 내 독립 만세 기념비 앞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행사는 부론면 독립 만세운동유족회(대표 이문희)와 부론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부론면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만세 운동 당시 노림리와 법천리, 그리고 손곡리를 시작으로 부론면민이 자주독립을 향한 투쟁과 강한 의지가 원주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런 선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부론면 독립 만세운동 유족회에서는 2008년 기념비를 세우고 2010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유족회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부론 면민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후손은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선양하고 거룩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애국지사와 유족의 명예 선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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