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 남제동에 마중물보장협의체, 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명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희망의 벽화를 그리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쓰레기 대신 꽃과 그림으로 단장
남제동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 남제동의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 변화되고 있다.

마중물보장협의체, 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명은 23일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희망의 벽화를 그려 깨끗하고 살기 좋은 남제동 만들기에 나섰다.

지역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자 재능나눔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려 지저분해진 골목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현장에 맞는 다양한 그림을 벽면에 그려 넣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밈으로써 주민 스스로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자제토록 한 사업이다.

▲ 전남 순천시 남제동에 마중물보장협의체, 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명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희망의 벽화를 그리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김현정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상습 무단투기지역에 아름다운 벽화가 어우러져 통행하는 주민들이 미소를 띠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 발굴해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남제동은 상습 무단투기 장소에 지속해서 벽화를 그려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독거노인 세대를 선정해 화단도 조성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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