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농폐기물 수거 모습.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3주간 봄맞이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영농 폐자원 재활용 촉진 및 농촌 환경 개선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봄철 영농 준비기를 맞이해 농촌 마을 안길과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및 불법소각 잔재물 등을 수거해 폐기물 불법 소각·투기 방지와 분리배출 요령 등 계도와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구·군별로 지역 유·기관과 시민단체와 협조해 지역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영농폐기물 다량 배출시기 등 여건에 따라 집중 수거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품목별 수거량에 따라 예산범위 내 보상금을 지급하는데 폐비닐은 10원/㎏, 농약빈병은 유리 용기 300원/㎏, 플라스틱 용기 1600원/㎏, 봉지류 3680원/㎏으로 지급한다.

달성군은 폐비닐 등급별로 60원/㎏∼100원/㎏으로 지급하며 절차는 마을이장, 부녀회 또는 개인 등이 수거해 공동집하장이나 일정 지점에 배출하면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송과 처리를 하게 된다.

조동두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농촌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쾌적한 ‘Clean 대구, 숨의 도시’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집중 수거기간 운영 등을 통해 폐비닐 256톤, 농약빈병 11톤을 수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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