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12일 ‘과천 벚꽃엔딩 축제’ 열려
산책로 3개 코스, 1개 드라이브 코스
시·과학관·렛츠런파크·서울랜드 함께 마련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다음달 8~12일 과천에서 ‘벚꽃엔딩 축제’가 열린다.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등 5개 기관이 올해 처음 공동으로 마련하는 축제다.
축제는 ▲벚꽃1길: 렛츠런파크 금동청마상~마사회 뒷길~대공원 관리사무실~대공원역 2번출구 ▲벚꽃2길: 대공원역 2번출구~대공원저수지 한바퀴~대공원역 2·4번출구 ▲벚꽃3길: 대공원역 2·4번출구~대공원나들길~과천역~과천중앙공원 ▲벚꽃4길(드라이브 코스): 대공원역~대공원 관리사무소 뒷길~서울랜드 후문~현대미술관 등 4개 코스에서 펼쳐진다.
과천시 주관 축제구간은 벚꽃3길이며 8일과 9일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은 8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식전행사로는 잼스틱(타악기) 연주와 시립여성합창단의 공연, 축하공연으로는 대동가극단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축하공연 후 이어 불꽃놀이까지 기대해도 좋다.
9일에는 중앙공원 분수대와 대공원 나들길 일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어쿠스틱 밴드, 마임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중앙공원 분수대에서는 투호놀이, 버들피리 만들기 등의 전래놀이와 줄타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준비된다.
과천시에서는 벚꽃축제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본 이벤트에는 중앙동 먹자골목 상인회 15개 업소가 참여한다. 축제 리플렛에 벚꽃길 코스별로 비치된 스탬프를 2개 이상 찍어오면 이벤트 참여 업소의 이용료를 10%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공원 분수대 광장에서는 핸드메이드 작품을 파는 ‘나비마켓’이, 대공원 나들길 지하보도에서는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마켓파니’가 열린다. 또 화훼전시와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의 화려한 조명과 벚꽃이 만들어내는 로맨틱한 야간 산책길과 피아노 선율과 함께하는 서울대공원 벚꽃동산, 귀여운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가 가득한 서울랜드 등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구간 곳곳에서 아름다운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