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경상북도 안동 웅부공원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 북한도발 영원히 끊는 길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경상북도가 24일 안동 웅부공원에서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는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도·안동시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가족,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서해수호 전사자 55명에 대한 헌화·분향, 기념사, 호국안보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서해수호의 날은 6.25전쟁 정전협정 이후 지속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하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날이다.

경북 도내 서해수호 전사자는 제2연평해전에 참여한 중사 서후원(의성)이며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상사 신선준(봉화), 병장 김선명(성주)이다.

정부는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정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했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아름답게 꿈꾸던 우리의 아들이자 이웃들이었기에 비통하지만 슬픔에 빠져 잊을 수도 없다”며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나라를 지켜 나가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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