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체육국 공무원 모금한 226만여원 기탁
기탁금 구매 입장권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전달
5월 20일~6월 11일 ‘U-20 월드컵 코리아’ 개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 소속 공무원들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입장권 티켓 구매선금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윤성)에 기탁했다.

이번 문화관광체육국 소속 공무원들이 모금한 226만여원의 선금은 ‘함께해요!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U-20 월드컵’ 캠페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시는 오는 5월 20일~6월 11일 인천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뜻 있는 개인·단체 또는 기업의 지정기탁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제경기를 관람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이웃이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나눔을 같이 했다.

이번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개최도시 인천 총괄매니저를 맡은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캠페인을 통해 수준 높은 국제대회를 300만 인천시민이 즐기면서 스포츠 선진 도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기탁금으로 마련할 입장권은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전달한다.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참가국들을 포함한 인천시민이 국경 없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정기탁을 받은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이윤성 회장은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300만 인천 시민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뜻깊은 일에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참여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금 지정기탁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연락하면 된다. 기타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티켓구매 및 자세한 경기 일정에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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