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심볼마크. (출처: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가 장해 선원지원사업의 제도적 보완을 위해 선원 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선원복지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승선 중 부상 또는 장해를 입은 선원에 대해 실태조사 및 문제점을 파악해 더 나은 서비스를 지원키 위함이다.

연구용역은 오는 4월부터 8개월간 진행하며 12월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내년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된 과제는 재해 선원보상 실태와 국내 재해 선원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해 제도 보완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선원들의 고령화에 따른 재해 유형 분석과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 급증하는 재해 재활수요에 대한 능동적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산재보험을 적용받는 육상직 근로자의 재해지원시스템을 면밀히 분석·비교해 선원들도 육상근로자와 동등한 수준의 재해 선원 지원체계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재해선원들에 대한 재활전담기관의 설립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재해 선원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해상에서 근로하는 선원 개개인에게 맞춤형 복지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는 재해 선원에 대해 재활훈련비용, 재활 스포츠 비용, 후유증상관리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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