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선거비용 12억 4175만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오는 4월 12일 시행되는 천안시의원 보궐선거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나’ 선거구(중앙·문성·봉명·일봉·신안동), ‘마’ 선거구(성환·성거읍, 입장면), ‘바’ 선거구(직산읍, 부성 1·2동) 등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위해 선거관리 주무기관인 천안시 서북·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충청남도, 행정자치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법정 사무 처리와 공무원의 선거 중립 관련 교육을 4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각종 전산시스템을 활용한 선거인명부작성 예비연습을 수행하고 지난 21~25일 선거인명부 작성과 거소투표신고 접수를 완료했다.

접수 결과 이번 시의원 보궐선거의 선거인 수는 선거구별로 ‘나’ 선거구 7만 1420명, ‘마’ 선거구 4만 9614명, ‘바’ 선거구 7만9179명이며, 거소투표신고인수는 ‘나’ 선거구 294명, ‘마’ 선거구 474명, ‘바’ 선거구 335명으로 집계됐다.

거소투표신고인은 선관위의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되며 선거인명부는 오는 26~28일 열람기간을 거친 후 31일 확정하게 된다.

본인의 선거인 등재 여부와 투표구 등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은 관할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열람하거나 천안시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확정 후에도 사망 또는 선거일까지 형의 선고 등으로 선거인수가 변동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천안시와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확정과 투표안내문, 후보자 선거 공보물 발송, 4월 7~8일 양일간 시행되는 사전투표와 투표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면동별로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사전투표를 하고자 하는 선거인은 지역과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또 4월 12일 선거일에 실시하는 투표는 보궐선거일이 공휴일이 아닌 점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행되며 본인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12억 4175만원을 선거관리비용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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