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김성환)가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Do Dream)’이 공개 두 달 만에 회원 수 1만명을 넘어서며 생활 속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동구 두드림은 복지혜택과 문화정보 등 생활 속 ‘깨알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앱 정보에는 60세 이상 치매전수조사 무료검진 프로그램인 ‘No 치매 Yes 동구 프로젝트’ 동별 순회일정을 비롯해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긴급복지 신청안내, 편리한 주차장정보 등이 안내된다. 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광장’ 코너를 통해 구정발전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간단한 민원도 해결한다.

동구는 전체 거주인구가 10만여명에 불과하고 이 중 노인인구가 20%에 달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은 점, 아이폰 서비스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높은 이용률이 할 수 있다. 특히 구는 실시간으로 주민 민원과 건의사항을 점검하고 처리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댓글을 남기며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앱 출시 이후 주민과 더 자주 만나면서 행정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동구 두드림을 통해 주민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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