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7일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위해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유평(KT&G) 지구단위계획 사업현장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수원시의회)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7일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위해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유평(KT&G) 지구단위계획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지는 1971년 4월부터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다 2004년 5월 폐창했고 이후 KT&G 경기지역본부와 임대창고 등으로 사용하다가 지금은 유휴지로 남아있는 상태다.

대유평 지구단위계획 구역면적은 26만 6434.2㎡로 공원 외 숙지공원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면적은 30만 5020.2㎡이다. 2020년까지 상업과 업무, 공동주택이나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선다는 계획이다.

도시환경위원들은 서수원지역의 부족한 상업 기능 도입과 공원녹지 확보로 휴식과 힐링 공간이 마련될 개발계획을 점검할 뿐만 아니라 교통난 우려에 대한 해소방안, 초고층 주상복합시설에 따른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한 일조권과 조망권 보호 등 주민 의견도 살폈다.

이재선 위원장은 “도시개발계획은 환경과 도시가 어우러진 가운데 사람이 살기 좋은 쪽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제기되는 현안사항들에 대해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도시계획이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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