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28일 서울 봉은사로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금연정책의 평가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담배규제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흐름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금연정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과 프랭크 찰룹카 교수와 WHO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만성질환평생건강국 카티아 캄포스 박사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조성일 서울대 교수와 조민우 울산대 교수, 이성규 한양대 교수, 안문영 국가금연지원센터장 등 금연관련 전문가들이 최근 담배 규제의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다.

오전 세션에서 찰룹카 교수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에 공동 발간한 보고서 ‘담배 및 담배규제의 경제학’의 대표 감수자로, 이에 기초한 한국에의 시사점을 소개하고 캄포스 박사는 세계보건기구를 대표해 세계 각국의 사례를 들어 담배규제의 6가지 큰 방법론(MPOWER)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전문가들이 최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담배규제 정책이 담배소비, 경제적 효과, 청소년 흡연율 등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제언한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담배규제 전문가들이 내놓은 최근의 연구 성과와 해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향후 우리나라 금연정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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