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 방향으로) CPR 교육 체험, 공기호흡기 착용 체험, 소화기 사용법 체험, 대피 체험. (제공: 국민안전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민안전처와 교육부가 안전체험시설 여건이 불리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4월 3일 경남 산청과 강원도 평창 소재 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45개의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별 맞춤식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의 이동안전체험차량(36대)과 소방대원들의 지원을 받아,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을 반영한 특화된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학교 안전 위협 요인, 지역적 특성(농산촌, 어촌 등) 및 학생 발달 단계를 반영했다.

특히 눈으로 보는 교육에서 몸으로 체득하는 교육을 위해 소규모 형태의 순환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모든 학생들이 안전체험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취약 계층인 유치원, 특수학교, 탈북·다문화 학생들이 안전체험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안전체험 교육을 이수한 대학생 이상의 안전 도우미로 하여금 학생 안전체험을 지원하게 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김홍필 국장은 “미래 사회의 인재들에게 안전을 체득하게 하는 일은 우리나라 국민 안전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며 “학교의 안전체험 교육 확대를 위해 교육부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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