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이 고(故) 이춘녕(李春寧, 1917~2016)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옥호정도(玉壺亭圖)’와 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대한민보(大韓民報)’가 박물관에 기증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기증된 ‘대한민보 290호’의 모습.

기증된 대한민보는 대한제국 말기인 융희 연간(1907~1910년)에 발행된 대표적 일간지(1909년 6월 2일 창간~1910년 8월 31일 폐간)이다.

대한민보는 당시 민중 계몽과 국가의 자강을 이루기 위해 발간된 민족지였다. 기증받은 대한민보는 융희 4년(1910년) 5월 24일 발간된 281호부터, 같은 해 7월 6일 발간된 361호까지 총 36회 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받은 대한민보(281~316호)는 대한제국 말기의 사회상을 복원하는데 있어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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