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김정수 신천지부산교회 담임(오른쪽)과 김인호 부산혈액원장이 사랑 실천 약속인 ‘사랑의 헌혈’ 약정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10회에 걸쳐 1000여명 헌혈, 1500여장 헌혈증 기증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담임 김정수)가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원장 김인호)과 28일 부산교회에서 사랑 실천 약속인 ‘사랑의 헌혈’ 협약식과 현판기증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식과 현판기증을 계기로 양측 모두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사랑의 동반자가 돼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백혈병 어린이는 물론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매년 2~3회 꾸준히 펼쳐왔으며 지난 2월까지 10회에 걸쳐 1000여명에게 1500여장의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10회째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에 2013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수차례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 28일 오후 김정수 신천지부산교회 담임(오른쪽)과 김인호 부산혈액원장이 사랑 실천 약속인 ‘사랑의 헌혈’ 약정식에 싸인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김인호 부산혈액원장은 “헌혈은 혈액이 필요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사랑의 실천 방법”이라며 “신천지 부산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백혈병 어린이 치료와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수 신천지 부산교회 담임은 “요즘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혈액원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헌혈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헌혈 참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하게 실시해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부산교회 소속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 서부지부는 소외이웃돕기, 교통안전 지킴이, 환경정화운동, 사랑의 도시락 배달, 불우이웃돕기 김장 나눔, 이·미용 봉사, 헌혈 운동, 벽화 그리기 등 지역 시민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지난달 19일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신천지 부산교회 성도가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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