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이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가 창원마산야구장을 관광 자원화하고 사계절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은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모 분야는 공간 활용 분야(야구장 시설물, 야외광장, 야구박물관 등), 디자인 분야(전광판 상징물, 가족 공원 내 미술장식품 설치 등), 마케팅 분야 등으로 세분화한다”고 말했다.

공모 기간은 5월 12일까지로 창원을 사랑하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창원시 홈페이지 창원시 100만 희망창작소의 테마제안을 통해 신청하거나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서는 1차 소관부서 심사, 2차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제안서를 선정해 창원마산야구장 관광 자원화를 활용할 계획이다.

안 국장은 “시상은 상패와 함께 최우수 1명 300만원, 우수 1명 150만원, 장려 2명 20만원을 포상할 계획”이라며 “입상자에게는 NC다이노스와 협의를 거쳐 개막전 초대권과 가족관람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마산야구장은 총사업비 1240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4만 900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 관람석 2만 2000석으로 조성된다. 2019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올해는 건축물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2018년 5월 말까지 건축 골조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의 스포츠산업, 관광산업, 첨단산업의 연계성 발굴을 위해 다음 달 11일 오후 CECO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대회와 창원의 지역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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