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에서 첫 만남을 한 선체조사위원들 ⓒ천지일보(뉴스천지)

민주당 추천한 김창준 변호사, 위원장으로 선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들이 29일 오전 전남 목포시청 소회의실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 8명으로 구성된 선체조사위원 중 김창준 변호사가 위원장에, 김영모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에 각각 선출됐다.

김창준(민주당 추천, 변호사) 위원장은 “그동안 사고조사가 많았다. 그럼에도 선체조사위가 만들어진 것은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조사위가 마지막이길 바라며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을 납득시킬 순 없더라도 대다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창준 위원장이 목포시청에서 열린 세월호 선체조사위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선체조사위의 가장 큰 임무는 직권으로 세월호 선체, 유류품, 유실물 등을 조사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다.

한편 목포시청에서 첫 만남을 한 선체조사위원들은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진도 팽목항으로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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