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31일 오후 ‘제6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행사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에게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수산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대한민국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군의장대 공연과 국악 소녀 송소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제 홍보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미래를 여는 수산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특히 퍼포먼스는 각 분야의 수산인 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 수산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자는 의미로 내빈과 객석의 전 참가자가 함께 슬로건이 프린트된 머플러를 펼쳐 들고 ‘풍요로운 바다, 꿈이 있는 어촌, 미래를 여는 수산인’ 슬로건 제창을 하게 된다.

또 수산업 발전 유공자로서 명란 분야 최고수준의 기능보유자인 장석준 ㈜덕화 음식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30명에게 훈·포장 등 포상이 수여된다.

부대 행사로는 해양수산부 정책홍보전시 부스와 부산·제주·경북이 추진하는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 성과보고회와 부산시 어인 고등어를 이용한 스낵 제품 및 부산 어묵 등 다양한 부산 수산가공식품 시식, 할인판매 행사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산인의 날’은 지난 1969년 4월 1일 ‘어민의 날’로 시작됐으나 1973년 ‘권농의 날’ 등으로 통합되었다가 수산인에 대한 특별한 격려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지난해 12월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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