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가 전라남도교육청과 28일 전라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순천 신대지구 중학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28일 전라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순천 신대지구 중학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대지구 중학생들의 교육욕구 충족과 신대지역 외의 중학교로 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중 교육부 투자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번 합의에 따라 투자심사 통과 전망도 밝은 편이다.

순천시에서는 신대지구 내 학교 부지와 100억원 상당의 시설비를 지원하고 도 교육청에서 제반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신대지구 중학교 건립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대지구는 인구 3만 5000여명 계획의 주거지역으로 이달 현재 2만 4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초·중·고등학생 비율이 23%를 차지하고 있다.

중학교는 1개소로 과밀학교 상태로 2019년부터는 1개 학교 정원 정도의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등하교해야 하는 실정으로 신대지구에 중학교를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동안 순천시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중학교 건립에 대해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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