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극제 리플릿. (제공: 부산시청)

지역 연극단체 및 소극장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31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제35회 부산연극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오는 31일 개막식 당일에는 지역 연극 단체 및 소극장 육성과 시민문화 향유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부산시와 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연극제는 오는 31일 오후 부산시민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출품된 7개 작품 중 최우수상작은 오는 6월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연극제에 부산 대표로 공연될 예정이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예술감독재 도입’과 관객 시각에서 연극제 현장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시민기자단’을 운영한다.

또한 각 분야에서 자기만의 철학을 가진 예술가들이 버스킹 형식으로 야외에서 강연하는 ‘거리의 예술가’를 기획해 관객과 창작자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상호협력 체결 세부내용은 ▲부산지역 소극장 활성화 사업 추진 ▲시민문화향유를 위한 공동의 노력 경주 ▲지역 연극단체와 부산광역시 소속 실, 국과의 결연사업 추진 ▲부산시 소속 직원들에 대한 공연 관람 편의 제공 ▲서울 대학로 내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둔 상설 소극장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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