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 지원 등 9개 사업에 316억 지원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능력 배양, 근로기회 제공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2017 자활사업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인천시 자활사업에 참여한 저소득층은 4263명으로 보건복지부 자활사업에 2693명, 고용노동부 자활사업에 1570명이 참여했다. 이중 1449명(23.24%)이 인천시의 자활지원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에서 벗어나거나 취·창업을 통한 자활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도 ‘인천형 공감복지’의 목적으로 ‘저소득층의 고용·복지 지원을 통한 자활촉진’을 목표로 정하고 자활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자활사업 발굴을 통해 취·창업 촉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 및 자활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일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탈빈곤 자산형성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자활성공의 개념을 창업 중심에서 취업분야로 확대하며 취업·창업 자활성공자에게 성과금을 지원하는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활근로사업 운영, 광역·지역자활센터의 기능과 역할 강화, 사회복지기금 운영,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의뢰 등 총 9개 사업 316억 8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사회복지기금(자활기금)을 활용한 창업·전세점포 임대보증금 대여와 자활참여자의 자립의지 향상을 위한 ‘인천 자활한마당’개최 및 인천형 자활UP 자립기반 조성 사업 등 5개 사업에도 3억 3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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