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명칭 공모 안내문. (제공: 용산구)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용산구가 건립 공사 중인 어린이 청소년 종합타운의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4월 3~21일이며 용산구민과 용산구 소재 직장인, 단체구성원, 학교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어린이 청소년 종합타운의 이미지와 특성을 살려 부르기 쉽고 친근감을 주는 명칭으로 선정기준은 ▲독창성 ▲상징성 ▲친밀성 ▲대표성 4가지다.

구 관계자는 “타 시설 명칭과 차별화된 독창성이 필요하다”며 “주 이용대상인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이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5월 23일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당선작을 발표한다. 시상인원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시설 명칭과 의미를 담은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메일(201502025@yongsan.go.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용산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원효로 옛 구청 청사 5개동에 조성중인 어린이 청소년 종합타운은 지역의 대표적인 보육·교육·문화·여가 인프라다. 구는 지난해 말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해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열린카페, 장난감도서관, 원어민외국어교실,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드림스타트,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서당, 구립어린이집 등이 있다.

구는 시설 용도가 바뀐 만큼 기존 구 청사의 경직된 공간을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개선하고 보행자 접근성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적성을 살리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어린이 청소년 종합타운은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종합 인프라”라며 “다양한 시설을 아우르는 참신하고 친근한 이름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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