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돌보미 활동 모습.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 지역주민이 직접 공원을 입양하여 가꾸고 관리하는 ‘공원 돌보미 사업(Adopt a park)’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원을 주민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주민환경의식과 지역공동체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관리대상은 영등포구 내 ▲근린공원 10곳 ▲어린이공원 18곳 ▲소공원 11곳 ▲마을마당 31곳 등 총 70개 공원이다.

공원가꾸기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학교, 기업,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돌보미가 되면 관리협약 체결 후 1년 동안 ▲꽃과 나무심기 ▲쓰레기 줍기 ▲나무와 꽃 이름표 달기 ▲물주기 ▲시설점검 등 공원을 관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공원 내 공원돌보미 안내판을 설치하고 돌보미 활동에 필요한 쓰레기봉투, 장갑, 집게 등 청소·안전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실적도 인정해준다.

희망자는 지역 내 관리를 원하는 공원을 선택해 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로 연락하거나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연중 신청가능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공원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공시설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하고 지역공동체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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