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조사·계획수립 용역예산 의회 가결

[천지일보 오산=강은주 기자] 오산시가 내삼미동 일대에 경제·관광 융복합타운 구축을 본격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내삼미동 개발 관련 예산(안)이 오산시의회 제224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 처리됐다. 내역별로는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용역 2억 2000만원, 단지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2200만원이다.

이곳은 총 면적 12만 7050㎡의 시유지다. 서울대병원을 유치하려다 무산된 후 활용방안을 모색해 경제·관광 융복합타운이 들어서게 됐다. 안전산업 클러스터(약 7만 5900㎡)와 관광인프라(약 5만 1150㎡)가 조성된다.

안전산업 클러스터에는 오는 2020년까지 안전산업 관련 국내 최고의 인증·시험기관인 KCl과 국민안전처 대형복합안전체험관 그리고 안전산업 스타트업캠퍼스 등 시설이 입주해 안전관련 제품개발과 연구, 창업, 체험관련 기관이 집적된 국내 안전산업의 중심지로 변신하고 관광인프라는 뷰티&키덜트 분야로 개발 콘셉트를 정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내삼미동 개발과 관련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단지개발계획 수립과 매장문화재 시굴조사를 다른 행정절차와 병행할 수 있게 됐다”며 “2020년까지 계획대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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