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라틴아메리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도 깊은 강연 시리즈가 시작된다.

고려대학교 글로벌리더십센터는 2017학년도부터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경제, 경영 분야에 특화된 강연 시리즈인 ‘KU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리더십 강좌’를 개최한다. ‘라틴아메리카에 길을 묻다’는 주제로 열리는 강좌 시리즈는 3월부터 매달 1회 씩 진행된다.

제2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바, 해당 지역의 유관기관 및 현지 진출 기업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려대는 2016년부터 매년 학생 30명을 코스타리카국립대학교 등에 파견해 스페인어와 중남미 문화를 익히게 하는 ‘KU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라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KU 라틴아메리카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후속심화과정이라 할 수 있는 이번 강연 시리즈는 해당지역의 국내외 전문가 및 경험자를 초빙하여 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1학기 첫 번째 강연은 30일 오후 5시 30분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 HB307호에서 오대성 고려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이 연사로 나서 ‘라틴아메리카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고려대 글로벌리더십센터는 이번 강연 시리즈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전공자 뿐 아니라 관련 지식이 많지 않은 비전공자들에게까지도 해당 지역에 대한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지식을 전달하여 학술적인 지식과 지역 특화적인 이해력을 두루 갖춘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문성과 현장감, 사회적 명망을 두루 갖춘 강사진들의 강연을 통해 창의적이고도 전문적인 통찰력을 지닌 라틴아메리카 지역 전문가를 키워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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