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서구청이 자동차 정비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들어가면서 한 전문자동차 정비업소의 불법정비 및 시설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서구청)

지난 21일부터 2주간 130여개 정비업소 대상
시설·등록기준, 요금 초과 징수 여부 등 점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자동차 정비업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주간 서구 관내 전문자동차 정비업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점검반을 편성하고 본격적인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자동차관리사업자의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 및 시민의 이용 편익 제고를 위한 것으로 서구는 전문자동차 정비업소 130여개소가 대상이다.

점검기간 동안 서구는 정비작업 범위를 벗어난 불법정비 및 시설기준 준수여부 그리고 재사용금지 부품 사용여부 및 유출방지 여부를 점검한다.

또 정비업 종사자의 기술자격 여부도 확인하게 되며 등록기준 위반여부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수수료 및 요금의 초과 징수, 성능점검기록 고지 여부 등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정비 견적서 작성 및 보존실태 여부, 무등록 영업행위 등 관련법 규정과 행정 지시사항 이행여부도 확인한다. 점검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 시정 및 행정 지도하고 법규위반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및 개선명령, 사업취소와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불법 정비행위가 근절되도록 자동차 정비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라며 “건전한 자동차 정비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