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강진군 오감통 야외공연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음악도시로 변모한 강진군의 핵심시설 강진 오감통이 4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일 드디어 야외공연을 시작한다.

팝페라와 비보이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장장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오감통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재즈, 트로트, 클래식, 포크, 국악, 크로스오버 등 계절에 맞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군민 및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춘객이 주를 이루는 이달에는 8일 ‘팝페라&비보이’가 함께하는 벚꽃 힐링 클래식 콘서트, 15일 ‘봄, 이팔청춘’ ‘트로트 콘서트’, 22일 ‘얼쑤~!! 봄마중 좀 가볼랑가?’ 국악한마당, 29일 ‘재즈와 함께 봄을 듣다’ 등의 공연을 준비, 매주 토요일 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오감통은 매달 관광객과 지역민의 다양한 취향과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해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하고 관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향후 공연에 반영할 방침이다.

개장 3년차를 맞이한 강진 오감통 야외공연은 음악도시 강진군의 공연문화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여성, 노인,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연을 선봬, 음악인과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차지하고 있다.

강진군청 미래산업과 김학동 과장은 “오감통 중심 강진읍 노래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주말 공연을 진행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음악이 함께하는 봄밤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