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의회가 5일 구의회 의장실에서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제공: 광산구의회)

조승유 의장 “적법하고 공정하게 살필 것”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결산검사에 돌입했다.

광산구의회는 5일 오전 구의회 의장실에서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결산검사 위원은 광산구의회 이준형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이한숙 공인회계사, 감병용 세무사, 오건록 세무사 등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 등 4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광산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0일간 활동하게 되며, 결산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 의견서를 작성·제출해 결산검사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검사 대상은 광산구청의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결산개요,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 서류, 금고의 결산 등이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결산서 및 부속서류에 의거 계산의 과오 및 부합여부 ▲실제 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여부 점검 ▲재정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검사하게 된다.

이준형 대표위원은 “결산검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위원들과 함께 재정운용 성과와 예산집행의 적법성을 심도 있게 살피겠다”며 “특히 집행에 대한 효율적 방안도 고민하는 등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유 의장은 위촉식에서 “바쁜 일정에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활동해줘서 고맙다”며 “공익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결산검사에 적극 임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조 의장은 “구 예산이 한 푼도 낭비 없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공정하게 집행 됐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건전한 재정운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결산검사 결과는 오는 6월 열리는 제229회 정례회 때 해당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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