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이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 ‘2018창원 방문의 해’ 추진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세계 5대 체육대회입니다. 국제적인 큰 대회로 창원시 관광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인 ‘2018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겠다”고 ‘2018창원 방문의 해’ 추진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안 시장은 “창원 제2도약의 핵심동력인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해 365일 방문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며 “관광수용 태세 완비와 산재한 관광자원의 집적화로 편리하고 즐거운 맞춤형 창원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도시 창원을 만들겠다”며 “2018년에는 관광객 1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세계선수권대회와 창원 방문의 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12일 사전준비를 거쳐 8월 31일 선포식을 하고 2018년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2019년에는 평가와 환류(어떤 흐름이 진행되다가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와 흐르는 현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4대 전략, 16개 실천과제로 올해 5월 중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해 시행한다.

4대 추진전략은 ▲창원 방문의 해 붐 조성 ▲연중 메가 이벤트 개최 ▲창원형 관광 콘텐츠 육성 ▲관광 수용태세 확립 등이다.

16개 실천과제로는 창원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창원 방문의 해 슬로건과 BI 제작,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강화, 글로벌 e-sports 대회 개최, 2018조각비엔날레 평화 조각 특별전 개최, 창원시 3대 핵심축제 특화, 2018러시아 월드컵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2018국제관광 학술행사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2018동아시아 문화도시 창원 선점,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조성, Together 창원 2018사계절 축제상품 개발, 맞춤형 관광상품 ‘창원방문 기간’ 운영, 주요이벤트 연계 행사와 투어상품 개발, 관광 거점 지정과 관광 안내소 설치, 범시민 캠페인 전개와 공식 통역 앱 지정 등을 추진한다.

안 시장은 “현재 진해군항제에 관광객이 많이 오고 있는데, 비가 와서 우울한 상황이지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부적인 부분은 단계적으로 정책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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