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자체 예산 2억 5140만원 투입한 현장체험활동비 지급 안내 포스터. (제공: 성남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자체 예산 2억 5140만원 투입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4634명의 현장체험활동비를 지원코자 자체 예산 2억 514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교육급여 수급자인 ▲초등학생 1821명 ▲중학생 1434명 ▲고등학생 1379명이며 경기도 교육청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716명의 고교 3학생은 제외된다.

성남지역 156곳으로 초(72)·중(45)·고(37)·특수(2)학교 전체 학생 10만 7815명의 4.3%에 해당한다.

성남시는 학교별로 시행하는 수련활동 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1일형 현장체험활동비를 이달 말일과 9월 말일에 두 번으로 나눠 한 명 당 연 5만원씩 학생 또는 보호자 계좌로 일괄 입금하게 된다.

성남시는 비용 부담으로 학교 현장체험 활동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게 하려고 이번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30일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변경 사업에 관한 협의를 요청했고 이후 성남시가 현장체험 활동 목적에 맞게 예산 집행 체계를 보완해 지난해 8월 1일 협의가 성립됐다.

오종호 성남시 복지지원과장은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해 학생 개개인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2월 성남교육지원청과 현장체험활동비 지급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학교별 학사일정을 파악해 지원 범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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