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몽골대사 인천시 방문
숲 조성 및 경제협력 논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몽골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인천시는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명과 함께 5월 23~27일 몽골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고 문화교류행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그간 몽골 볼간아이막(道) 다신칠링솜(郡) 지역에 10년간 총 62㏊의 면적에 10만 여주의 방풍림과 유실수류를 식재했으며 올해는 다신칠링솜 지역 약 10㏊ 면적에 1만 4000주를 심을 계획이다.

6일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몽골대사와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UNESCAP동북아사무소장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하고 ‘인천 희망의 숲’ 조성사업에 대한 그간의 실적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과 바상자브 간볼드 대사는 사막화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관리, 몽골 체육선수단 전지훈련, 심장병 어린이 초청진료 등 국제우호교류사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으며 몽골 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력, 지하수 개발 및 농업분야의 교류확대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