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경상북도와 요즈마그룹이 지역 청년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 관계자와 청년창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 대구= 송성자 기자] 경상북도가 6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이스라엘 벤처창업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과 지역 청년창업기업 글로벌 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법인장, 이상필 ㈔경북청년CEO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이스라엘식 인큐베이션 시스템과 글로벌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벤처·창업기업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은 2014년 설립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성장 유망 청년창업기업가 50명과 우수 재창업 청년기업가 10명의 입소식과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와 요즈마 그룹은 ▲각 기관의 창업정보와 인프라 공동 활용 ▲지역 내 우수청년창업가 육성과 발굴을 위한 업무협력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과 심포지엄 공동 개최 ▲해외투자유치와 마케팅 등 해외진출 프로그램 개발 및 업무협력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청년창업기업을 요즈마그룹에 추천하면 요즈마그룹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 제공, 요즈마 캠퍼스 파트너 서비스, 요즈마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토론문화에 기반을 둔 이스라엘 창업교육방식 등 지역 대학생을 위한 창업클래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예비창업가들의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고 ‘호찌민-경제세계문화엑스포’ 행사 기간 중 지역청년CEO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동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CEO 60명은 투자유치 교육과 투자마트 참가, 크리우드펀딩 참여, 대형마트 기획전 참여 등 이론보다는 실전형 창업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매월 100만원씩 7개월간 분할지급하던 창업활동지원비를 창업시 일시불로 700만원을 지급하고 사용용도도 대폭 손질하는 등 현장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적인 창업·벤처 투자·컨설팅 전문 기업인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지역 내 우수 청년창업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겠다”며 “앞으로 지역청년들이 내수시장을 넘어 사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해 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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