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신항에 있는 세월호.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정부가 세월호의 육상 거치를 위해 특수 이동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120대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해수부)는 7일 “모듈 트랜스포터 2차 테스트를 한 결과를 토대로, 관계자 논의를 거쳐 받침대 양 옆으로 1줄당 60축씩 2줄로 총 120축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의 추정 무게는 기존 1만 4592t보다 1400t 정도 늘어난 1만 6000t으로 추정된다.

해수부는 추가 모듈 트랜스포터 진입을 위한 선체 받침대 지지대(브라켓)를 정리하고 객실 측 빔 길이 연장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중수색을 위해 필요한 지장물 수거 작업을 재개해 무어링 라인(묘박 줄) 2줄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8일 오전까지 운송장비들이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테스트를 거쳐 10일까지 세월호 육상 운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세월호 선수 좌현 4층(A데크) 수색을 위한 사전 조사작업을 벌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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