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 대전시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제공: 대전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포럼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7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 대전시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설립된 사단법인 에너지기후기술연구회(회장 이기우, 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대학교 등 에너지 신산업 유관기관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면서 기후변화 위기 속에 급성장 중인 에너지 신산업을 성장동력화 하기 위한 기회와 가능성이 논의됐다.

포럼은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각각 ‘온난화 방지를 위한 CO2 분리와 재활용 기술’과 ‘국내 이차전지 개발현황’ 발표와 대전시와 에너지 기후기술연구회가 ‘대전시 에너지 정책 현황’과‘연구회 활동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권선택 시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위기 속에 에너지 산업도 변혁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대전이 에너지 신산업 발전을 통해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 포착하는 선도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산학연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소통-창출 하는 Team Daejeon 구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에너지 신산업 전문가 포럼’과 ‘에너지 기후기술 연구회 창립’이 각계 전문가들의 융합 속에 대전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기후기술연구회 이기우 원장은 “4차 산업혁명 물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에너지 기술이 정보통신, 화학, 바이오 등과 융합되는 에너지 신산업(에너지 4.0)을 이해하고 이를 지역 내 성장 동력화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앞으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이를 통해 포럼이 지역 내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가 연계, 에너지 신 비즈니스 육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협력 과제 발굴 창구 등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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