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공직자 사퇴 시한을 3분 남긴 9일 오후 11시 57분 지사직을 사퇴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11시 57분 전자문서로 사임통지서를 보냈고, 1분 뒤인 오후 11시 58분엔 인편으로 사임통지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엔 홍 지사의 사퇴 통지가 없어 도지사 보궐선거는 무산됐다.

류순현 경남도행정부지사 10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홍 후보의 사퇴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홍 후보처럼 공직자 사퇴시한 직전 밤 늦게 사직서를 내고 권한대행이 이튿날 새벽 0시 이후에 궐위 사유를 선관위에 통지하면 보궐선거는 치러질 수 없다.

홍 후보의 사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등은 ‘꼼수 사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