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인천송현근린 공원에서 인천중부서 서흥파출소 김현길 경위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각종 범죄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중부경찰서)

공원·경로당 등서 범죄예방교실 운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중부경찰서 서흥파출소가 ‘노인대상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서흥파출소 김현길 경위와 권재영 순경 등은 송현근린공원에서 장기를 두며 휴식을 취하는 어르신 15명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교통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예방교실을 실시했다.

서흥파출소에서는 최근 어른신들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대출사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경로당 및 어른신들이 모여있는 인근 공원 등을 찾아 가며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밝은 옷 착용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 홍보 ▲떳다방 등에 대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아들이 사채 빚 보증을 섰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어른신이 은행에서 송금하려던 것을 막은 적도 있다’는 사례 등을 전달했다”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대출사기 등 사례 위주로 설명할 때 어른신들이 체감으로 느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신들이 피해를 통해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