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 정종훈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운영위원장, 시민들이 합동 분향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배성주 기자] 수원시와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이 세월호 참사 3주기(16일)를 앞두고 10일 오전 수원역 남측광장에서 ‘기억과 약속의 수원시민 분향소’를 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 세월호수원시민공동행동 관계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유가족 발언 영상 시청, 다짐의 글 낭독, 합동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염 시장은 “밝혀야 할 진실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에 이제부터 제대로 기억하고 다짐하고 약속해야 한다”며 “앞으로 미수습자 유해를 유가족 품으로 돌려보내야 하고, 진실규명을 하며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그래야 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고 안전한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다시 봄, 진실·기억·약속’이란 주제로 ‘추모와 약속의 수원 콘서트’를 열고 10~16일 행궁마을 커뮤니티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기억과 약속의 전시회’를 마련한다.

▲ 세월호 참사 3주기 수원지역 기억과 약속을 위한 다짐의 글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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