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후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대학교 한바다호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원 및 관계자들의 선상투표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상투표 모의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원 및 관계자들의 선상투표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상투표 모의체험 행사를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대학교 한바다호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의체험 행사는 북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한국해양대학교 한바다호 갑판 위에서 외항선 승선예정 선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투표 시 본인확인 ▲선상투표 기표 ▲투표지 팩스 송부 ▲투표지 원본 봉함 등의 순서로 실제 선상투표와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됐다.

부산지역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기준으로 전국 208개 선박회사 중 179개사(86%), 전국 1563척 선박 중 1404척(89.8%), 전국 2849명의 선상투표 신고인 수 중 966명(33.9%)을 차지하는 등 선상투표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상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이후 선상투표가 실시되는 선거마다 선상투표 모의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모의체험 행사가 오대양에 나가 있는 선원들이 투표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