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생활체육동호인 리그전’이 11월까지 펼쳐진다. 종목별 경기 모습. (제공: 대구시)

5개종목 1000클럽 1만2000여명 참가
10월 구·군별 리그, 11월 왕중왕전 개최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 생활체육 최고의 클럽팀을 가리는 ‘생활체육동호인 리그전’이 11월까지 펼쳐진다. 탁구 볼링 배드민턴 게이트볼 파크골프 5개 종목에서 1000여개 클럽, 1만 20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대구시와 시체육회는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클럽 문화를 확산하고 클럽 교류를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 하고자 생활체육 리그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구·군별로 리그전을 진행하며 11월에는 구·군별 종목 우수팀들이 최종 경합을 벌이는 왕중왕전을 벌이게 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대회로 매주 주말 또는 주중 주·야간 리그전 형태로 개최된다.

대표적인 실버 종목인 게이트볼과 파크골프의 경우 전국 대회 우승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파크골프는 전국 최다인 5000여명의 동호인 수를 자랑하고 있다. 볼링은 생활체육 효자 종목으로서 젊은층 사이에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며 20~30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가입률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탁구와 배드민턴은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서 최근 인기 연예인들의 운동경기 프로그램 방영 후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며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의 참여 확대와 승패를 떠나 교류에 목적을 두기 위해 배드민턴은 클럽팀 구성을 다양한 연령별로, 탁구는 남녀 혼성으로 경기 규정을 제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전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첫 운영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 및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내년 리그전에 반영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동호인 리그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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