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해양수산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하기 위한 마지막 작업이 재개됐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선체 거치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관련 브리핑 역시 세월호 거치 작업 진행 상황을 감안해 오후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작업이 마무리되면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91일만에 인양 작업이 완료되는 동시에 세월호 선체조사위가 미수습자 수색과 침몰 원인 규명 등에 본격 나서게 된다.

해수부는 전날 반잠수식 선박에 있던 받침대 3줄을 차례로 부두 위로 가져와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모듈트랜스포터 사이에 넣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작업은 정오 전후로 끝날 예정이다. 육상 거치 후에는 일주일간 외부세척, 방역, 안전도 검사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준비하게 된다.

해수부와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미수습자 가족, 유족들과 협의해 다음 주 초까지 미수습자 수색 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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