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복기왕 시장(왼쪽)이 지난 10일 영인산 휴양림 정상습지 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아산 YMCA, 아산시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

환경지표종 ‘반딧불이’ 보전사업 추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지난 10일 영인산 휴양림 정상습지 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해 민·관·단체가 협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상훈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장은 “2017년도 아산지역의 자연 생태계 보전과 영인산 휴양림 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해 환경사회공헌사업 기금을 출연했다”면서 “아산시설관리공단과 아산 YMCA와 협력해 4~10월 영인산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과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운식 아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반딧불이 보전사업을 통해 지역의 건강한 생태환경조성과 모니터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에게는 훌륭한 쉼터, 학생에게는 자연 생태학습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행정기관·기업·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송악면·영인산 지역을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지를 복원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녹색·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면서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쾌적한 휴식처와 생태체험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는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아산 YMCA, 아산시시설관리공단 등이 참석했으며 건강한 생태환경 보전과 생태체험공간 조성에 나선다.

▲ 이상훈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장이 지난 10일 아산지역의 자연 생태계 보전과 영인산 휴양림 내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해 환경사회공헌사업 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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