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게 공용차량 무상대여
오는 27일까지 신청자 접수
사회적배려계층 및 다자녀가정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5월 첫째 주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행복카셰어’를 이용할 신청자 접수를 실시한다.

도는 5월 3일 석가탄신일부터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해 일요일인 7일까지 5일 간 행복카셰어를 확대 운영하고 신청자를 이달 2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행복카셰어는 공용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주말과 공휴일에 도내 이용대상에게 차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도는 5월 첫째 주의 경우 수요일과 금요일이 공휴일인 징검다리 연휴인 점을 감안해 평일인 5월 4일을 차량 지원기간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용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다자녀가정, 북한이탈주민가정 등이다. 운전자는 26세 이상으로 2년 간 11대 중과실 사고경력이 없어야 한다.

지원차량은 승용차와 12인승 이하 승합차며 본청 63대, 북부청 16대, 직속기관과 사업소 26대 등 총 105대로 차량보유 장소에서 수령해야 한다. 차량지원 외 유류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며 차량 이용기간은 연휴 첫 날인 5월 3일 오전 7시부터 7일 오후 7시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나 도 회계과 방문, 팩스(031-8008-3769)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도 회계과로 하면 된다.

원송희 경기도 회계과장은 “도내 저소득층이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휴일동안 행복카셰어를 편안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5일부터 추진 중인 행복카셰어 이용자는 지난달까지 11개월 간 6775명으로 월 평균 61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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