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안전하고 넉넉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2017 여성친화마을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북구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안전, 여성 역량강화 및 돌봄 등 여성수요를 반영한 5개 특화사업을 선정하고 총예산 3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400~900만원을 마을별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여성친화 골목길 조성(신안동주민자치위원회) ▲따순마을 안심골목 조성(양산동주민자치위원회) ▲우리동네 모모가정(첨단2제일풍경체입주자대표회) ▲동림골 어울림(동림동푸른마을3단지입주자대표회) ▲동화구연과 함께하는 양말인형 스토리(글로벌메카평생교육원) 등 5개 사업이다.

‘여성친화 골목길 조성’과 ‘따순마을 안심골목 조성’ 사업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 조성을 위해 LED 및 안전벨 설치, 담장 채색, 안심골목 주민협의체 운영 등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동네 모모가정’과 ‘동림골 어울림’ 사업은 함께 모여 체험학습 및 텃밭 가꾸기, 더불어 나누며 숨은 인재 발굴하기(공동밥상) 등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로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동화구연과 함께하는 양말인형 스토리’ 사업은 동화구연 및 양말인형 지도사 과정을 운영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취업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통과 화합의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따뜻한 여성친화도시 북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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