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5일 장안구 SK아트리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조추첨 현장 모습이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공개하는 ‘FIFA U-20 월드컵 트로피가 온다’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과 광주FC의 경기 전에 열린다. 본 행사 전 오전 11시부터 페널티킥 이벤트 ‘월드컵 티켓을 잡아라’ 대중가수들이 출연하는 지역 라디오 공개방송과 축하공연, 공식 주제가 뮤직비디오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트로피 공개 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정몽규 2017 FIFA U-20 월드컵조직위원장, 차범근 조직위 부위원장, 윤건모 수원시 U-20 월드컵 지원 시민협의회 위원장,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FIFA U-20 대회는 FIFA 주최 대회 중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다.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수원시를 비롯해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23일간 열린다.

6개 대륙 24개국이 참가해 52경기를 치러 우승 국가를 가린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다음 달 26일 오후 8시 한국과 잉글랜드의 경기를 비롯한 예선 6경기, 결승전과 3~4위전, 16강전과 8강전 등 10경기가 개최된다.

한편 지난달 15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우리나라는 ‘전통의 강호’ 아르헨티나, ‘축구 종가’ 잉글랜드, ‘다크호스’ 기니와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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