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양구=김성규 기자]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이 동남아 단체관광객 43명이 양구로 여행을 온다고 11일 밝혔다.

필리핀 단체관광객은 오는 12일 양구를 방문해 두타연과 펀치볼 안보관광지(제4땅굴, 을지전망대) 등을 관광하고 시래기불고기로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29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전문 여행사인 (주)바르미투어와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하고 동남아 관광객 유치활동을 시작한 지 보름 만에 첫 결실을 보게 됐다.

양구군 관계자는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하고 중국과 화교들을 대상으로 양구관광 뮤직비디오를 SNS를 통해 소개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미투어는 대부분의 인바운드(inbound) 여행사(외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들이 판매하는 서울, 제주도, 경주 등의 코스뿐만 아니라 양구, 안동 등 지방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코스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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