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12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박병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교통 관계 기관‧단체가 참여한 ‘교통안전 TF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배려교통문화 확산 위한 방안 논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 운동을 위한 ‘교통안전 TF회의’를 열고 배려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박병호 행정부시장 주재로 교통 관계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날 회의는 그동안 펼친 교통문화실천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광주시와 광주선진교통문화범시민운동본부의 교통사고줄이기 추진 사업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광주시를 포함해 광주지방검찰청,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선진교통문화 범시민운동본부 등 21개 기관‧단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3차(2017~2021년) 광주광역시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광주시의 보고와 질의응답 ▲2017년도 배려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운동 방향제시와 주요사업 공유‧협조 체계를 논의했다.

이어 ▲교통유관 기관별 교통사고 줄이기 추진성과 분석 ▲배려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사고 예방대책 마련 협의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 결과 교통안전 TF회의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그동안 시청과 일부 공공기관에서 추진해 온 ‘바른 운전 서약’을 참여 기관‧단체의 전 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우 카페트’와 ‘노란 발자국’ 등 도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최근 통계에서 교통사고가 많아진 지역을 파악해 도로교통공단과 광주시가 도로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해 개선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언우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광주시의 교통사고 대폭 감소와 교통문화지수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걸을 때는 무단횡단 안 하기, 주정차할 때는 정해진 곳에 하기, 운전하거나 걸을 때는 스마트폰 사용 안 하기’ 3대 교통안전 중점 실천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박병호 행정부시장은 “민선6기 들어 광주시가 교통 관련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공조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운동을 펼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교통 관련 지수들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광주공동체의 교통안전도시 실현을 위해 관계 기관에서도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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