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풍세면 미죽초등학교 학생들이 12일 천안시의회에서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해마다 초등학생 대상 모의의회 운영”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는 올해 처음열린 12일 모의의회에 풍세면 미죽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본회의장에서 실제처럼 진행된 모의의회에는 학생 23명과 교사 3명이 참여해 의사 절차에 따라 의사보고, 자유발언, 상정된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준비해 온 ‘미죽힐링텃밭 운영 건’과 ‘휴대폰 자율 사용 건’을 상정해 질의토론 과정을 거쳐 의사봉을 두드리며 최종 의결하는 절차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TV를 통해 보았을 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며 “직접 자리에 앉아 시의회 의원의 역할을 해보니 의회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해마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본회의를 직접 진행하고 민주주의의 근본인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많은 학교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충남 천안시 풍세면 미죽초등학교 학생들이 12일 천안시의회에서 모의의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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