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랑코에 신품종 ‘레드원’(왼쪽) ‘핑크스타’.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칼랑코에 신품종 ‘레드원’ 600주와 ‘핑크스타’ 600주 등 1200주를 일본 도쿄지역에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기원은 이번 수출이 일본 화훼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수출로 오는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7000주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화훼시장 진출에 도전한 칼랑코에 신품종은 국내 출고가보다 15~20%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품종들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육성한 후 고양시 농가에서 재배된 것으로 농기원은 지난달 신품종에 대한 판매 권한을 민간에 이전한 바 있다.

레드원은 진적색으로 화색이 선명하고 꽃수가 많으며, 핑크스타는 분홍색의 겹꽃형태인 것이 특징으로 상품성이 우수해 짧은 보급 기간에도 불구하고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10월 칼랑코에 ‘핑크원’으로 첫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선 데 이어 올해 ‘레드원’ ‘핑크스타’로 일본시장 진출에 도전했다”면서 “국내 화훼시장 위축으로 힘들어하는 화훼농가에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도록 수출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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