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근 창원시 소방본부장이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가 4~5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층 건물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13일 정호근 창원시 소방본부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18일 2시 초고층건축물 메트로시티 2단지 207동에서 가상훈련 상황을 설정해 재난대응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정호근 소방본부장은 “창원지역 30층 이상 고층건물은 총 8개소, 50층 이상 초고층건물은 1개소”라고 했다.

이어 “주거패턴의 변화로 고층아파트와 주상복합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고층건물의 구조적 취약성으로 화재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층건물은 고가사다리차에 의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이 곤란하다”며 “고층 거주자는 지상 또는 피난층으로 대피가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창원시는 고층건물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으로 고층건축물 8개소(상남아크로타워, 더 시티세븐, 메트로시티, 1·2차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마린파이브, 마산만아이파크, 가포부영아파트)를 선정해 관할 소방관서, 구청(건축부서),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건축·소방 분야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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