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청소년수련관 너나우리축제. (제공: 장성군)

공모 등을 통해 우수 프로그램 유치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지난해 10월 문을 연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이 국가로부터 인정받는 청소년 꿈터로 거듭나고 있다.

14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이 최근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으로 등록됐다. 더불어 국가기관 공모를 통해 ‘상상(相翔)학교’와 ‘청소년 나라사랑 보훈캠프’ 사업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됐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14~24세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계발, 봉사와 탐험 활동 등을 통해 잠재력을 발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일정 심사를 통해 운영기관으로 공식 인증해주고 있다.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으로 등록됐다. 이와 관련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으로 세풍Day와 애니메이션, 가비아트 3개 프로그램이 인증돼 운영 중이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청소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모집한 ‘상상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가보훈처로부터도 ‘청소년 나라사랑 보훈캠프’ 운영기관으로 확정돼 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장성군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이 운영을 시작한지 5개월에 불과한 기관임에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다양한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연간 이용인원이 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장성군청소년수련관은 체육실, 동아리실, 상담실, 교육실, 뮤직룸, 댄스룸, 북카페 등 문화 활동과 여가생활이 가능한 최신 시설을 갖춰 지역의 많은 청소년이 찾아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장성군은 보고 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상담복지에 있어서도 상담, 부모교육, 체험 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건강검진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장성군은 교육지원경비 지원사업으로 장학회와 친환경 급식비 36억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노인 중심 사회로 청소년의 에너지와 웃음이 더없이 소중한 곳”이라며 “모든 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 따뜻한 둥지 역할을 수련관이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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