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동해시가 우리말이 가능한 결혼 이주여성을 강사로 활용한 세계문화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우리말이 가능한 결혼 이주여성을 강사로 활용해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과 함께하는 세계문화 체험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 이주여성 강사 4명(필리핀, 베트남, 중국, 태국)과 우리나라 일반 강사 2명이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참가 아동은 국가별 그림책을 통해 ‘다름 속에서 같음’의 문화적 원형을 이해하고 세계지도에서 각국의 위치를 파악한 후 국가별 국기, 인사말, 음식 등의 특징을 배운다. 전통의상 입어 보기를 통해 국가별 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운영은 오는 5월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20회가량 운영된다. 대상학교를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초등학교 고학년(4~5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20회 운영해 524명 학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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